앞으로 주유를 할 때 이런 주유소는 한 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주변 시세보다 정말 싼 가격을 내걸고 있는 주유소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현재 주유소가 경쟁이 굉장히 심한 곳 중 하나라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중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짜 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의 경우는 주변 주유소보다 더 싸게 팔아 큰 차익을 남기는 수법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정작 적발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이하의 벌금 처분밖에 내리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수백억을 벌고 벌금 한 번 내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단속에 걸려도 삼진아웃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1회 적발 3개월, 2회 적발 6개월, 3회 걸려야 고작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못하는 영업 취소가 적용돼서 행정처분은 더디고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적발되지 않은 가짜 석유 판매 주유소가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고, 가짜 석유인지 모르고 주유했다가 고장 난 것도 억울한데 개인이 운영하는 이른바 무폴 조유소는 대부분 사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 보상이나 추적 관리도 어렵다고 해요.
가짜 석유를 주입시 생기는 문제
가짜 석유는 석유화학 제품을 혼합해서 만드는데 차의 엔진 출력을 떨어뜨려서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고 운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상황까지 발생해서 심각한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고 합니다.
차에서 나타나는 증상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엔진 소리가 평소보다 크거나 출력이 떨어지고 차량 연비도 평소보다 더 적어집니다.
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가속할 때 쇠를 깎는 듯한 엔진 노킹음이 크게 발생하거나 배기구에서 매운 연기가 심하게 날 때도 의심할 필요가 있지만, 정말 예민한 분들이 아니라면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한국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주유소
그럼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기름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하나 알아두면 좋은 게 바로 오피넷 사이트라는 곳인데요. 먼저 검색창에 오피넷이라고 검색하면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맨 위 상단에 싼 주유소 찾기라는 메뉴에서 지역별을 누르면 지도가 나오는데 확인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제일 저렴한 주유소 리스트와 현재 평균 가격이 얼마인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불법 행위 공표’라는 곳을 누르면 최근까지 가짜로 판매했던 지역과 주유소 명이 나오는데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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