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400g을 준비해 주세요.
삼겹살 대신에 항정살, 목살 등 다른 부위를 준비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엿기름이 들어가 있는 식혜라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한 캔을 준비해 주세요.
엿기름은 설탕, 물엿 대신 단맛을 내주고 숯불갈비 같은 맛을 내줍니다.
식혜는 밥풀을 빼고 200ml를 볼에 담아주세요.
식혜에 양조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줍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고 남는 시간에 파무침을 만들어 볼 건데요.
파무침 양념으로 먼저 고춧가루 1스푼, 양조간장 2스푼, 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통깨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완성시켜 주세요.
파(200g)는 10분 전에 미리 물에 담가놓았다가 물을 빼고 양념에 버무려 무쳐주세요.
이렇게 파무침이 다 완성이 되면 이제 삼겹살을 구워주세요.
삼겹살은 앞뒤로 노릇노릇하면서 증갈색이 나도록 구워줍니다.
중간중간 키친 타올를 사용 해서 삼겹살 기름은 닦아내 주시고요.
어느 정도 삼겹살이 잘 익었다면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삼겹살이 전체적으로 잘 익었으면 팬 가운데를 비우고 삼겹살 기름을 한 번 더 닦아주세요.
이제 만들어놓았던 식혜 양념장을 가운데에 부어주세요.
불 세기를 강불로 조절한 후에 양념장이 끌어 오르면 삼겹살과 섞으면서 졸여주세요.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뒤집어주면 양념이 쪼그라듭니다.
어느 순간 양념이 바짝 졸여지면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을 1스푼 넣고 불을 끈 후에 한 번 더 고르게 잘 섞어주세요.
이제 숯불 돼지갈비맛 나는 삼겹살 조림이 완성됐습니다.
삼겹살은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식혜의 단맛을 사용하면 한층 더 풍미 있고 맛있는 삼겹살 조림이 만들어집니다.
삼겹살이 아닌 다른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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