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느낌에 놀란 적 있다면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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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느낌이 들거나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발을 굴러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뭔가 소름 돋는 느낌이기도 하고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셨을 텐데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수면을 1단계, 2단계, 3단계 그리고 렘수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단계가 높아질수록 근육이 점점 이완되면서 잠에 빠져드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수면의 단계는 깊어졌지만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으면 근육이 발작하면서 순간 잠에서 깨게 되는 겁니다.

보통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근육 이완을 방해하는 거죠.

이렇게 수면 중에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깨는 걸 수면놀람증이나 수면경련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너무 자주 일어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휴식 중에 다리가 막 근질거리거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질환입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뭔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질환에 속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라면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의심된다면 꼭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그런데 수면경련은 불편한 자세에서 더 자주 일어나는데요.

혼자 잘 때는 상관없지만, 학교나 회사에서 엎어져 자다가 책상 발로 차면서 일어나면 정말 민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