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결국 이렇게…” 영화계에서 사라진 브루스 윌리스와 안타깝고 이해할 수 없는 할리우드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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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사랑했던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최근 충격적인 근황이 화재입니다. 너무나 일찍 망가져버린 그가 너무나 안타까운데요.

브루스 윌리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 중 한 명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 서독 출생으로 주독 미군인 아버지와 독일인 은행원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 후 아버지가 전역해서 미국으로 돌아가 공장 노동자로 일하게 되어 뉴저지에 정착해 그곳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 17살에 부모님이 이혼하죠.

고등학교 졸업 후 경비원, 사설탐정, 바텐더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다가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 연극학과에 진학했지만 중간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 후 뉴욕에 건너간 후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 나이트클럽 바텐더, 사설탐정 등을 하다가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에 출연했습니다.

연극의 길이 힘들다고 생각한 브루스 윌리스는 TV 시리즈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LA로 이사를 갑니다. 여러 차례 오디션에 응시하다가 84년부터 마침내 몇몇 TV시리즈에 출연하기 시작하죠.

1988년, 브루스 윌리스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다이아드에 출연하게 됩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초인적 마초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라 일반인의 모습으로 다치고 쓰러지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적을 해치우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줘 관객의 공감을 얻어 인기를 얻습니다.

1999년,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인생 이정표를 세워준 작품인 ‘식스 센스’에 출연합니다. 당시 무명의 감독 작품이기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식스 센스는 세계적으로 초대박을 쳤죠. 그 후 브루스 윌리스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여러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아이조2’에도 출연했는데 그 영화에 출연한 이병헌과 무척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런던 한국영화제에서 이병헌이 출연한 광해를 보러 오기도 했고, 영화 ‘레드2’에서 한번 더 같이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에 초대됐지만 아는 인맥이 없어 홀로 외롭게 있던 이병헌을 챙겨주고 친구들에게 소개도 시켜줬다고 할 정도로 이병헌의 헐리웃 은인이기도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는데, 2013년 다이아드5와 레드2가 비평과 함께 흥행에 실패하며 암초를 맞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이미 브루스 윌리스에게 건강 이슈가 있었고, 2015년 연극 ‘미저리’에서 그는 이어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2016년에는 인지 능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로 인해 제대로 대본을 외우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죠. 결국 영화 촬영 도중 강판 당하고 맙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 이후 일어났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촬영 기간이 짧고 대사가 적은 저예산 B급 영화들의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아무리 브루스 윌리스가 대작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는 몸 상태여서 이런 영화들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DVD 시장에서 팔리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졸작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의 출연작들이 더욱 졸작이 된 것은 브로스 윌리스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증언들도 나왔습니다.

2020년 개봉작 아웃오브데스의 감독인 마이크 번스는 브루스 윌리스가 몸 상태 때문에 각본을 암기하기가 불가능하니, 각본을 대폭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요청을 했고 실제 촬영 직전에 25페이지짜리 장면을 단 1일차용으로 줄여버리고 스토리는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촬영장에서 대사를 말할 때에는 이어폰을 끼고 했으며 액션도 스턴트맨이 대신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화의 촬영 로케이션에서는 자신이 왜 거기에 있는지조차 까먹은 상황도 있었다고 해요.

출처:연합뉴스

또한 브루스 윌리스의 단기 기억 상실 문제 때문에 안전사고가 몇 번 났는데 다행히도 사람은 안 다쳤지만, 스태프들이 꽤나 동요하는 등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드킬 촬영 중 사인과 맞지 않아 총기 오발 사고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정상적으로 찍을 수 없어 강판 당한데다가 기억이 오락가락하고 말까지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브루스 윌리스의 상태는 수 년간 지속되었는데요.

배우 활동이 힘든 사람을 데려다가 그동안 수십 편의 영화를 찍었다는 부분에서 무리하게 촬영을 강행한 제작진들에게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제작진이 그의 초상권을 얻고 액션신 잠깐 찍는 대가치고는 브루스 윌리스도 제법 짭짤한 돈을 챙겨갔기에 윈윈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산 수입은 2억 5천만 달러, 한화로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하면서까지 수십 수백만 달러를 더 벌 이유가 없었습니다.

브로스 윌리스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제대로 된 연기를 하기도 어려운 상태인데, 수십 편의 저질 영화들과 계약을 맺다보니 일각에서는 그가 협박을 당해 출연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팬들 역시 대배우를 이렇게 보내야 하는 아쉬움과 분노를 표출했죠. 이토록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주요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티븐 J. 이즈. 90년대부터 브루스 윌리스의 조수를 해온 인물로 영화들을 찍는 과정에서 소속 팀원들의 책임자까지 지위가 올라갔습니다. 그가 정상이 아닌 브루스 윌리스를 데리고 다니며 보살펴주는 대가로 촬영 편당 20만 달러, 약 2억 4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밖에도 아담 후엘 포터라는 사람은 브루스 윌리스가 낀 이어폰으로 대사를 전달해주는 단순한 작업만 하면서 주당 최대 4150 달러 약 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대스타였던 여배우 데미 무어와 결혼했는데 데미 무어는 재혼이었고 브루스 윌리스는 초혼이었죠. 화제가 되었던 슈퍼스타 부부였지만 2000년에 이혼했는데, 그녀와 이혼한 후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패한 것 같아 슬프다고 말하며 브루스 윌리스는 진심으로 애통해 했습니다.

그 후 2009년 23살 연하의 모델 출신 엠마 헤밍과 재혼했죠. 데미 무어 사이에는 딸이 셋 있고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는 딸이 둘 있습니다.

데미무어와는 이혼한 뒤에도 친구처럼 지냈는데 각자 배우자를 데리고 여행도 다녔습니다. 특히 보트에서 데미 무어 커플이 다정하게 있고 브루스 윌리스는 옆에서 묵묵하게 낚시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데미무어가 애쉬튼 커쳐의 외도 때문에 이혼했을 때, 애쉬튼 커쳐에게 화를 냈고 데미 무어를 걱정하며 그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은 전처인 데미무어와 서로 사이가 좋아 명절이나 가족 행사 날에 꾸준하게 데미무어를 초대해서 데미무어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엠마 헤밍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상황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이해를 못한다고 하죠.

그리고 이번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에 관련된 가족 성명도 함께 했는데요. 첫째 딸 루머 윌리스가 인스타 계정으로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게시한 성명에는 현 부인과 5명의 자녀들 뿐만 아니라, 전 부인인 데미무어까지 총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실어증 진단을 받았으며 인지 능력이 감퇴해서 연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단, 실어증 원인은 밝히지 않았죠.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를 수 있는데 브루스 윌리스는 이미 2010년대 초중반, 이른 시기부터 연기하는 데 있어 보조 팀원과 출연자들의 도움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런 증상이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한편 그와 함께 한 적이 있는 영화 업계인들은 놀라운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브루스 윌리스가 영화 ‘태양의 눈물’ 촬영 당시 폭약 점화 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고 한동안 후유증을 겪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게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증언은 브루스 윌리스가 담배를 엄청나게 많이 피운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미 어렸을때부터 지적 장애가 있었고 뇌 쪽에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담배를 엄청나게 피워, 결국 뇌 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돈과 명예를 다 얻었지만 건강을 잃으니 다 소용이 없게 된 브루스 윌리스의 남은 인생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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