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은 여기에 몰두하게 됩니다” 내가 이렇지 않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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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정은 자존감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누구나 인정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다만 인정 욕구가 특정 유형의 성격과 만나면 고통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자기의 과잉형 성격과 인정 욕구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자기의 과잉형 성격과 인정 욕구가 만나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인정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SNS에 행복하게 포장된 자신의 모습만을 올리고 수시로 댓글과 좋아요의 갯수를 확인하며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하기 위한 사진을 찍는 데 시간을 씁니다.

이런 사람들은 웅대한 자기 상을 가지고 있는데 타인의 찬사를 받는 자신의 모습에 몰두합니다.

이들에게 타인이란 자신을 칭찬해 주는 기능을 가진 존재입니다.

반면 타인의 찬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이 찾아오며 불쾌함과 수치심을 느끼죠.

이런 사람들에게는 웅대해졌다가 취약해졌다가를 반복하는 스스로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입니다.

2.의존형 성격과 인정 욕구

타인에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쓰고 늘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성격은 자신이 의존하고 싶은 사람과 하나가 되려고 하며 둘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먼저 낮추고 들어가며 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할까봐 강박적으로 잘 보이려 애씁니다.

그 과정에서 진짜 본인의 모습은 지워지고 말죠.

그러다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싫은 걸 말하지 못하고 자책만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하며 관계가 종결됩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또 다른 중요한 타인을 찾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가스라이팅에도 취약합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맞추기 때문에 타인의 조종에 자발적으로 응하는 것이죠.

어떻게 해야 내 안의 인정 욕구를 인정하면서 충족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에 와닿는 인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때 진짜 내 입장이 돼서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질문을 해보세요.

‘내가 공감 받고 싶은 대상은 내가 바라는 형태의 공감을 할 줄 아는 사람인가?’

상대가 맞장구만 치는 것을 답답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듣는 이가 진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 언어로 표현해 주길 바라죠.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공감을 받으며 온전히 인정받는 경험을 쌓으면 필요한 순간에 그것을 인출해서 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합니다.

타인의 인정을 챙기면서 나까지 챙길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