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당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톡기능은 알고 보면 슬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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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카톡의 숨겨진 기능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숨겨진 기능

보통 전화번호를 새로 저장하면 친구 추가가 자동으로 되는데요. 편리하긴 한데 업무상으로만 아는 사람이라서 굳이 톡까지는 하고 싶지 않고 번호만 저장하고 싶을 수 있죠.

그럴 때는 처음부터 저장할 때 이름 앞에 #버튼 하나만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저장하면 설정에 ‘자동 친구 추가’ 기능이 켜져 있어도 친구로 뜨지 않습니다.

두 번째 숨겨진 기능

사실 톡에서는 공식적으로 차단 여부는 상대방이 알 수 없다고 하고 있죠. 그런데 이걸 확인해 보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요.

보통은 차단할 때 이렇게 상대방 이름을 누르고 있다가 맨 밑에 차단 버튼을 누르고 끝나죠.

그런데 이 상태는 내가 메시지만 보내지 못할 뿐이고 상대방 카톡에서는 내 사진과 배경화면, 심지어 상태 메시지까지 그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진짜 제대로 차단해서 관계를 아예 끊고 싶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

위쪽 톱니 모양 버튼을 눌러서 친구 관리에 들어가 줍니다.

그럼 <차단 친구 관리>가 있는데 여기에 내가 차단한 사람들이 쭉 나오게 되죠.

이름 오른쪽에 관리를 누르면 메시지만 차단할 건지, 프로필까지 비공개로 완전한 차단을 할 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까지 비공개로 차단할 경우에 그 차단 당한 사람이 내 프로필을 눌러도 프사나 배경화면, 상태 메시지가 아무것도 뜨지 않는 상태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갑자기 내 친구 목록에서 어떤 사람이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화면이라면 내가 차단당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귀찮아서 사진 같은 거 안 해 놓은 사람도 있는데 그거랑 헷갈릴 수 있잖아요?

그럴땐 아래처럼 왼쪽이 완전히 차단당한 화면이고 오른쪽은 그냥 귀찮아서 아무것도 설정을 안 해 놓은 사람인데요.

왼쪽사진 위쪽을 보면 ‘송금’ 버튼 모양이 없는 거 보이실 겁니다.

즉,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 송금 버튼까지 없다면 나를 메세지+프로필까지 보여주기 싫어서 완전히 차단한 사람인겁니다. (메세지만 차단했을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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