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과 줄기에 특히 많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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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껍질에 쌓여 있는 바나나는 그냥 먹을 경우 잔류 농약이나 세균을 같이 먹을 위험이 매우 큽니다.

식약처에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농약의 잔류 허용 기준을 정해 놓고 있지만 유통 과정 중 농약이나 세균, 먼지 등 이물질이 더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특히 바나나와 같은 열대 과일의 경우 농약이나 보존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 바나나를 보면 보존제와 같은 각종 약품에 가득 담겨져 있고 이물질들이 아주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알맹이만 먹으니 상관이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손으로 껍질을 벗길 때 이런 성분들이 묻기 때문에 꼭 세척을 하고 먹어야 합니다.

특히 바나나의 줄기 부분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량의 보존제와 방부제가 묻어 있습니다.

때문에 줄기 쪽부터 약 1~2cm 정도를 잘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나나를 50도의 물에 2분 정도 담궜다가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이 방법은 일본 조리 기술 연구회에서 고안한 방법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도 있죠.

50도의 물에 담그면 기공이 열리면서 순간적으로 물은 흡수하고 표면에 묻어 있던 농약과 이물질들은 배출하게 됩니다. 채소와 과일의 세포막이 망가지지 않는 한계 온도로 50도를 넘지 않는것이 좋죠.

녹색식품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세척 전 과일 표면에는 111만 마리의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는데요.

찬물로 세척한 경우 27만 마리로 줄었고 50도의 물에 세척하였더니 5만 4천 마리로 급격히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이렇게 하세요.

그릇에 찬물을 받아놓고 끓는 물을 같은 양만큼 부으면 쉽게 50도 물을 만들 수 있는데요.

50도 물에 바나나를 담그고 약 2분 동안 살살 흔들면서 씻어준다면 잔류 농약과 세균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바나나는 깨끗하게 씻어서 드시고 건강도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