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는 꺼내서 바로 갈아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냥 믹서기에 갈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를 먹을 때 씻지 않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냉동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씻으면 영양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제품에 따라 씻어서 먹으라고 표기된 것도 있고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표기된 것도 있지만 살짝 씻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냉동과일의 미생물과 잔류농약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들이 나온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죠.
대부분 냉동과일은 얼리기 전에 세척을 하지만 운송과 보관 과정을 거치면서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품을 장기간 먹게 되면 식중독이나 배탈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바로 먹지 말고 흐르는 물에 30초간 가볍게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씻거나 물에 담궈둘 경우 블루베리의 수용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녹아 나올 수 있으니 30초만 씻어도 충분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간 씻은 블루베리는 농약과 세균의 잔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한 번에 먹을 만큼만 꺼내서 씻어 먹어야 하는데요.
절대 재냉동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씻거나 해동시킨 블루베리를 재냉동할 경우 수분과 온도로 인해 세균의 증식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이죠.
블루베리를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