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참외를 먹을 때 칼로 껍질을 깎아내고 과육만 먹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참외를 드실 때는 껍질을 깎지 않고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참외의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등 각종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과육보다 5배 가량 더 풍부하기 때문이죠.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은 물론 항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참외의 쓴맛을 내는 꼭지 부분은 예로부터 과체라는 한약재로 사용되었으며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아주 풍부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함은 물론 간의 해독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참외를 껍질째 먹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지만 잔류 농약이 걱정될 수 있는데요.
키친타올이나 헝겁으로 껍질을 닦고 베이킹소다을 활용해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잔류 농약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농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은 대부분 수용성이고 햇빛에 잘 분해됨으로 흐르는 물에 세 차례 정도만 씻어주면 대부분 제거가 되죠.
항암 효과
참외에는 쿠쿠르비타신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의 연구에 따르면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꾸준하게 섭취하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성분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빈혈 예방
참외에 합유된 엽산과 철분 성분은 빈혈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들은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체내 산소 공급을 돕는데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자료에 따르면 참외는 100g당 132um으로 과일 중 엽산 함량이 가장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혈관 건강
참외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 성분들은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성분들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요.
이런 작용들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밖에 참외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변비 예방에도 좋으니 맛있게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