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고 커피로 입가심 딱인데…” 이것은 착각일 뿐 몸은 더욱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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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길,

커피는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한 잔만 마셔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초콜릿

초콜릿 식품과 커피를 같이 먹는다면 카페인의 과다 섭취 위험이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의 초코 가공 제품의 경우 커피믹스나 에너지 음료에 맞먹는 많은 카페인이 합류되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초코 가공 제품의 경우 카페인의 함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하루 카페인 권장량을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

미국 심장학회지에 따르면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심장 박동 증가는 물론 심할 경우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 마비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커피와 이런 음식을 같이 먹는 행동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죠.

초콜릿과 초코 가공식품의 경우 의외로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있으니 카페인 여부를 꼭 확인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알코올

음주 후 시원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커피의 각성 효과 때문에 술이 깨는 듯한 착각이 될 수 있지만, 착각일 뿐 몸은 더욱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위벽이 손상되는데 자극적인 커피가 더해지면 위에 더욱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주 후에는 위와 식도의 괄약근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데 커피가 더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커피는 몸속 수분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여 알코올의 농도는 더욱 짙어지고 숙취는 더욱 심해집니다.

고기

고기를 먹고 나서 바로 커피를 마신다면 영양소 손실은 물론 소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고기에 풍부한 철분은 커피의 탄닌과 만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탄닌철을 만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커피의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결합된 철분을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고기를 먹었다면 최소 1시간이 지난 뒤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