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웬만하면 거르세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오히려 안 받는 게 나은 검진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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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굳이 모든 검사를 다 받을 필요는 없다는 건데요. 몸에 좋지 않은 검사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PET CT (펫 시티)

이유 없이 한 차례 몸 전신에 방사선을 노출하게 되는 겁니다. 나이가 암 위험인자가 없으면 이득보다 그 위험이 더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암 진단 목적으로도 PTE CT 단독으로 CT나 MRI 를 대체할 수가 없고 매우 비싸기도 하고 병이 아닌 부분 이상으로 발견하게 돼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유발하게 됩니다.

CT (시티)

폐 CT, 복부 CT는 폐암, 췌장암, 신장암 등을 발견하는데 매우 효용성 있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증암들은 통계를 보면 대체로 40~50대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방사선을 이용한다는 측면을 고려해보면 특별히 가족력이나 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40대 미만에서 무조건 검진해서 CT검사를 받아라 말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방사선 누적량으로 인해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어 반복적인 CT 검사는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MRI (엠알아이)

비용 측면에서도 CT 보다도 훨씬 비싸고 CT 등에서 발견된 종양을 세밀하게 구분하거나 뇌경색 등의 뇌질환을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mri는 뇌 혈관을 보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 외의 장기에 대해서는 검진으로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장조영술

위암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 대신 위장조영술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NO 입니다.

위내시경을 못 할 이유가 없는 한 위장조영술을 받을 필요는 없어요.

위 내시경 검사가 훨씬 더 정확한데 더 부정확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