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차에는 주차시 도움을 주는 주차 보조 센서가 전후방에 보통 4개씩 장착되어 있는데요.
센서가 고장난 지도 모르고 운행을 하게 되면 사각지대 사고에 보호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차보조 센서를 점검도 해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센서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만약 과잉정비로 센서 모두를 교체하게 된다면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죠.
불량 센서를 선별해 낼 수 있는 특별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는 초음파가 발사되고 장애물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시간과 파장의 변화를 계산합니다.
메아리와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이때 장애물과의 간격이 좁아지게 되면 경고음으로 신호를 보내고 계기판에 주의하라고 시각적 표시를 하게 되는 겁니다.
만약 여러 개의 센서 중에 한 개의 센서에서 에러가 발생해도 나머지 센서들도 먹통이 되는데 에러 센서를 찾기가 쉽지가 않죠.
주차 보조 센서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로 가청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 소리를 듣고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데요.
하지만 귀로 소리를 듣고 고장난 센서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차를 평평한 곳에 주차를 하고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해 놓아야 합니다.
이제 차 안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 버튼을 눌러 키온 상태로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후진으로 변속해 준 다음 차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종이컵 하단의 가장자리 부분을 후방 센서에 밀착시킨 다음 컵에 귀를 대보세요.
‘틱틱’ 하는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리는데 소리가 나는 센서는 이상이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에러가 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종이컵뿐만 아니라 캔, 유리병, 플라스틱병 등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전방 센서도 점검을 하면 되는데 단, 기어를 드라이브로 변속을 해주는 것만 다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스마트폰에 녹음 기능으로도 확인 할 수가 있는데요.
센서에 스마트폰을 대고 녹음을 하면 녹음이 되고 재생을 해 들어보면 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 차의 주차 보조 센서는 이상이 없는지 스스로 점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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