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어묵 6장을 준비해 주세요. 어묵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어육 함량이 높은 어묵을 사용하시는 게 맛이 좋습니다.
준비한 어묵은 1cm 정도 간격으로 가늘고 길게 썰어주세요.

접시에 담아냈을 때 먹음직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타공 채반이나 건지기 체를 준비해 주세요.
채반을 믹싱볼에 겹쳐놓고 가늘고 길게 썰어놓았던 어묵을 채반에 넣어주시고요.
뜨거운 물을 준비해서 어묵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약 30초 정도만 담아서 기름기를 빼주세요.
30초 후 채반을 들어 물기를 뺀 후에 찬물을 부어서 식혀주세요. 그래야 식감이 탱글탱글 살아납니다.
찬물 역시 어묵이 잠길 정도로만 부었다가 바로 꺼내준 다음 한 번 더 찬물을 부어서 어묵에 묻어 있는 기름기를 좀 더 빼주세요.

이제 털어서 물길을 완전히 빼주면 어묵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파 한 대를 준비해서 흰대 부분만 10cm 정도 송송 썰어주세요.

무침에 넣는 대파는 흰대 부분만 사용하는 게 맛이 좋습니다.
양념으로 양조간장 1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설탕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물엿 3스푼(올리고당 3스푼)을 넣어주세요.

이제 모든 재료들을 잘 섞어서 양념을 완성시켜주세요.
만들어놓은 양념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어묵을 넣어주시고요.
송송 썰어놓았던 대파 흰대도 같이 넣어주세요. 살살 버무리면서 무쳐주세요.

고소한 맛을 더해줄 통깨 2스푼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참기름을 1스푼 넣고 한 번 더 살살 무쳐주세요.
어묵 볶음하고는 다른 매력이 있는 어묵 무침이 완성됐습니다.
어묵을 볶지만 말고 무쳐보세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감칠맛도 좋아서 훌륭한 밥 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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