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기 만들었다가 추가로 한 공기를 더…” 처음 보는 촉촉한 밥알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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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한대를 흰대 부분과 푸른잎 부분으로 나눠서 썰어주세요.

흰대 부분은 약 8cm 정도만 작게 다져서 2스푼 정도의 양을 만들어주시고요.

푸른잎 부분은 얇게 송송 썰어서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의 양을 준비해 주세요.

1인분의 햇반 1개 또는 찬밥 한 공기를 준비해 주세요.

햇반은 전자렌지에 돌릴 필요없이 바로 믹싱볼에 옮겨 담아주세요.

계란은 두 개를 넣어 주시고 맛소금을 세 꼬집을 넣어주세요.

이제 계란과 밥을 잘 비벼서 섞어주세요. 이렇게 미리 섞어서 볶으면 밥알 한알 한알이 계란으로 코팅이 되는데요.

고슬고슬해질 뿐 아니라 계란의 수분이 밥알 속으로 스며들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볶음밥이 됩니다.

날계란과 밥을 미리 섞어놓는 것만으로도 볶음밥은 이미 반 이상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고요.

이제 웍이나 팬에 식용류를 넉넉히 2스푼 두르고 썰어 두었던 대파 푸른잎 부분을 넣고 중불로 조절해서 잘 저어가며 볶아 주세요.

약 1분 30초간 볶다가 대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양이 반으로 줄어들었을 때 계란에 비벼놓았던 밥을 넣고 볶아주세요.

잘 저어가며 볶다 보면 밥알이 한알씩 분리되면서 볶음밥 형태를 갖춰갈 때 천상의 맛을 보여줄 치킨스톡을 준비해서 넣어주세요.

액상도 좋고 가루형태도 상관없이 2/3 스푼만 넣어주세요.

만약 치킨 스톡이 없으면 정말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양조간장 1스푼을 대신 넣어주세요.

잘 섞으면서 약 1분 정도를 더 고슬고슬하게 볶아주세요.

이제 작게 다져놓았던 대파 흰대 부분을 넣고 약 30초 정도만 더 볶아서 대파의 향과 풍미가 볶음밥에 스며들 수 있게 해 주세요.

이제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스푼을 넣어주세요.

참기름을 고르게 잘 섞어주면 둘이 먹다 하나가 더 먹으면 싸움이 날 정도로 맛있는 대파 계란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계란과 대파만 있어도 정말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볶음밥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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