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인데요.
일단 이 안테나는 다들 아시다시피 스마트폰의 수신 감도를 나타냅니다.
가끔 시외 지역으로 나가거나 건물 지하로 갔을 때 약해지면서 통화가 안 됐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가끔 아무 이유 없이 나는 잘 들리는데 상대방이 못든는다거나 통화 품질이 안 좋을 때가 있죠.
이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 마시고 스마트폰에서 *123456# 을 눌러주세요.
그럼 자동으로 이런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복잡한 화면이 뜨는데 우리가 볼 건 딱 하나 RSRP 라는 건데요.
간단히 현재 내 폰의 수신 감도를 정확히 수치로 보여주는 겁니다.
이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바로 이걸 보면 됩니다.
-80 미만이면 통화 품질이 아주 좋은 상태고요.
81~89 사이면 좋음, 90~99 사이면 보통인 상태입니다.
그런데 100~109 사이가 되면 통화 품질이 좋지 않은 상태로 넘어갑니다.
심지어 100을 초과하면 거의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수치가 안 좋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첫 번째 같은 통신사의 폰끼리 비교해보는 겁니다.
같은 장소, 같은 통신사인데도 RSRP 수치가 너무 차이나면 오래된 유심 또는 내 스마트폰 단말기 자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바로 서비스센터에 가면 됩니다.
수신 부분에 문제가 발견되면 고객 귀책이 아닌 이상 대부분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죠.
두 번째는 평소에는 잘 되다가 꼭 어느 장소에만 가면 이렇게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해당 통신사에 바로 전화해서 해당 위치에 중계기라는 걸 달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럼 왠만한 데는 직접 와서 설치를 해주시는데요. 출장비나 장비 비용도 받지 않으니 부담 없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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