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남매>는 1998년 2월 4일부터 1999년 12월 17일 까지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인데요.
1960년대 초반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당시 침울했던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고 희망을 주고자 하는 내용으로 시청률이 꽤 높았습니다.
24년이 지난 <육남매> 출연 배우들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장미희는 <육남매>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로 출연했으며 그 유명한 ‘똑 사세요’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습니다.
장미희는 7~80년대 최고의 영화 흥행 여배우로 유명한데요. 1976년 영화 <성춘향전>에서 ‘춘향’역으로 데뷔했습니다.
2019년 <시크릿 부티크> 이후로 한동안 차기작을 정하지 않은 채 휴식기를 갖고 있다가 2022년 KBS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이미지는 남 말하기 좋아하고 소문 잘 내고 다니는 짱구 엄마로 출연했는데요.
안타깝게도 2017년 5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이유와 속사정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고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인은 사망 후 약 2주 정도 후에 발견되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최종원은 동네 구멍가게 주인으로 등장하며 흔한 동네 아저씨이자 개그 캐릭터로 출연했는데요.
1993년 영화<투캅스>의 악당 보스역을 비롯하여 수 많은 영화의 비중 있는 단역이나 조연으로 출연했죠.
국회의원 경력이 있으며 지금도 드라마 및 연극 공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태경은 고등학교를 진학했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의젓한 성격인 장남 ‘창의’로 출연했는데요.
11살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연기를 시작한 케이스였죠.
어린 나이임에도 5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화엄경>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주인공 ‘대수’의 아역과 <알포인트>의 병장 ‘장영수’가 있습니다.
<육남매> 출연 당시와 외모가 조금 달라진 것이 보이는데, 이는 갑상선 항진증을 앓아서 안구가 돌출되어 그렇다고 합니다.
비중이 크진 않지만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해왔으며 최신작은 2022년 드라마 <인사이더>에 출연했습니다.
이미미는 둘째 장녀로 오빠 못지 않게 머리가 좋지만 집안 형편으로 가발공장에 취직해 생계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출연했습니다.
‘숙희’ 역을 맡은 이미미는 <학교4>와 맛동산 CF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육남매>이후 복귀작인 2008년 한중 합작 드라마<상하이 브라더스>이후 방송활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노형욱은 <육남매> 중 셋째이며 조금이라도 집에 보템이 되려 노력하지만 가장 사고를 많이 치는 ‘준희’ 역을 맡았습니다.
노형욱은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노주현의 아들 ‘노형욱’ 역할로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인데요.
하지만 잠깐의 공백기가 찾아왔을 때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하죠.
그래서 대본 인쇄소 배달 아르바이트,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죠.
현재는 지인이 운영하는 강남의 모 연기학원에서 연기 강사로 활동하면서 기회가 오면 방송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작은 2020년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팽구철’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찬호는 식탐이 있고 어수룩하면서 눈치가 없는 성격이지만 방영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배역인데요.
‘두희’ 역으로 출연한 이찬호는 청소년기에는 EBS 등 여러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했고 이후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오봉구’ 역을 맡았습니다.
이찬호는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오뎅바를 운영했으며 2019년에 정리하며 다시 연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가장 최신작으로는 2019년 드라마 <조선 생존기>에 출연하며 웃음을 드리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은혜는 오빠들과 다르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면서도 큰 불평, 불만도 없던 착한 아이 ‘말순’역을 맡았는데요.
1992년생으로 <육남매> 이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았습니다.
MBC <기분 좋은 날>에서 21살에 성인이 된 근황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대학생일 때 출연해서 공부와 함께 연기 수업을 받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는데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