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색적 관광명소로 받아들일 만큼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이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샤워실, 수면실, 수유실, 세탁실, 세차장, 대형 쇼핑몰까지 운영되는 곳도 있는데요.
과거에는 피곤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요기 정도 했던 곳이 지금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죠.
서울 방향으로 위치한 안성휴게소는 휴게소 맛집 4위로 꼽혔던 곳이고 안성 국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진입하자마자 좌측을 보면 경기도립 안성 휴게소 의원이라고 쓰인 파란색 간판이 보이는데, 더 들어가보면 주차장 있고 깔끔해 보이는 2층 회색 건물이 보는데요.
‘경기도립 안성 휴게소 의원’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공공의료시설입니다. 202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의료원이 위탁 운영을 하고 의사 2명을 포함해서 의료진 6명이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정의학과가 있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 처치와 예방접종을 담당한다고 하죠.
그 외에도 평소에 시간을 내기 힘든 화물차나 버스를 운전하시는 분들, 인근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휴게소 근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죠.
진료시간은 휴무일 없이 365일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적은 인력에 연중 무휴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의료진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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