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일본에서는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갈 가능성 보다 목욕을 하다가 하늘나라에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죠.
바로 히트쇼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히트쇼크는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차가운 공간에서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할 때 혈압의 급강하 또는 급상승으로 인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것을 히트 쇼크라고 하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하여 일어나는 신체의 악영향으로 혈압이 급강하할때 실신하거나 급상승할 때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일으켜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일본의 경우 1년에 약 17,000건의 히트 쇼크 증상의 응급신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른 아침 고령자들이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다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중 목욕탕에 가면 대부분 두 개의 탕이 있는데 하나는 고온탕 또 하나는 저온탕이 있죠.
저온탕은 운동 후 근육을 이완하는 데 좋고 고온탕은 반신욕에 좋은데요.
반신욕은 몸 안에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에 손발이 차거나 냉한 사람에게는 고온탕 반신욕이 좋습니다.
고령이신 분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이 있는 분이 고온탕에 온 몸을 담그는 것은 위험한 일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고령이실 수록 주의하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천천히 몸에 뜨거운 물을 뿌려가며 입욕을 하거나 입욕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높여주는것도 방법입니다.
또 외출할 때 모자를 쓰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