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강’은 2005년 결성된 3인조 걸그룹인데요. 멤버로는 추소영과 오승은, 배슬기로 앨범은 한 장뿐이며 처음부터 6개월 단기 프로젝트로 제작된 그룹이었죠.
그녀들은 당시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요. 20년 가까이 지난 최신 근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승은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0년 SBS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4>에서 ‘오서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캐릭터로 인지도를 크게 높였는데요.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무한걸스>에도 출연했습니다. 이후 ‘더 빨강’으로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그녀는 휴식차 해외 여행을 떠났는데요.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6살 연상의 사업가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약 3년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죠. 이후 2008년 혼전임신을 했으며 프로포즈를 받아 결혼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두 딸을 뒀지만 결국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죠. 이혼 이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두 아이와 함께 경북 경산으로 내려가 카페를 차렸으며 2016년에는 <오즈>라는 밴드로 깜짝 컴백하기도 했죠.
2019년 MBC 드라마 <더 뱅커>로 복귀한 뒤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배슬기는 상명대 연극영화과의 재학 중에 ‘더 빨강 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복고 댄스로 인지도를 높였는데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복고 댄스는 무려 12탄까지 이어지면서 큰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그룹 해체 뒤 솔로로 활동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과 <황금거탑>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013년엔 영화 <야관문>에서 신성일과 출연해 노출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러나 노출 수위는 그렇게 높지 않았고 영화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2014년에는 중국에서 제작한 젓가락 형제의 <작은 사과>라는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 여성 댄스로 등장했으며 중국에서 10억 뷰를 돌파하며 신 한류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9년 배슬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채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020년엔 두 살 연하 유튜버와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두 사람은 교재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죠.
그녀의 최신작은 2021년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지금>에서 악녀 ‘강유나’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11월에 음원도 발표했습니다.
당시 드라마보다 예능으로 더 얼굴이 알려진 배우 추소영은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단역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2003년 MBC 예능 프로그램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03년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천생연분에서 춘 춤이 화제가 되어 ‘더 빨강’ 멤버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되었죠.
하지만 추소영은 엔터테이너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예능 출연을 관두고 드라마로 복귀했는데요.
2004년부터 약 10년간 15개가 넘는 드라마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12년에는 <대왕의 꿈>에서 ‘보라 공주’역을 맡으며 지고지순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6년 연극배우 출신 김진용과 결혼했으며 현재 추소영은 별다른 소속사 없이 개인 활동 중입니다.
홍대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의 사장겸 점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현재는 배우보다 카페를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