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나면 먹지 말아야 할 수산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에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대두된 적도 있고 이 내용을 보신다면 이런 해산물은 드시기 망설여지실겁니다.
중국산 절단 꽃게
아주 어린 꽃게인데요. 식당이나 프랜차이즈에서 간장게장으로 내놓고 있는 꽃게들 중 상당수가 중국 절단 꽃게입니다. 중국 연안에서 잡혔지만 결국에는 똑같은 서해 바다에서 잡힙니다.
결국 미래의 우리 꽃게 자원과 다르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많은 수입사나 유통사들이 절단 꽃게를 수입하면 수입할수록 돈이 되니까 중국에서 더 많이 잡으려고 하겠죠.
앵치 노가리
보통 노가리는 어린 명태를 말하는데, 이 앵치 노가리는 손바닥만한 어린 대구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대구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서 몇 년 전부터 대구를 방류를 해왔는데요.
대구는 해유성 어종이라 동해 쪽으로 올라가서 북태평양을 돌고 성체가 되면 다시 산란을 위해서 거제도 가덕도로 내려옵니다.
근데 위에서 성체가 되기전에 무분별하게 잡아다 말려서 앵치노가리라는 이름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거죠.
총알오징어
성체가 되기전 어린 오징어로 역시 잡으면 문제가 됩니다.
오징어 공급이 잘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빵게
게가 알을 베서 빵빵하게 부풀어 빵게라고 하는데, 대게와 홍게가 있습니다.
대게 같은 경우는 금어기가 6월 1일~1월 30일 일까지 되어 있고 게딱지 위 아래 길이가 9cm를 넘지 못하면 포획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암게는 크기 상관없이 무조건 포획 금지입니다.
시중에 보통 우리가 먹는 것은 수컷이라서 뾰족합니다. 그런데 암게 같은 경우는 둥그럽고 넓어요. 암게가 유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즐겨 먹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거죠.
나팔고둥
올여름에 아주 크게 문제가 됐죠.
우리나라 멸종위기 1등급이자 국가 보호종인데, 모르고 잡아다 유통했던 상인들이 대거 적발이 됐어요.
남획이 되면서 최근에 개체 수가 엄청나게 급감했고 결국에는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하면서 지금은 포획도 유통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어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는 산란을 하기 위해서 올라오는 연어입니다. 당연히 보호해야겠죠.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는 10월 11일~11월 31일, 이 기간에는 포획을 금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강으로 올라오는 연어를 잡아 가져가는 낚시꾼들이 꽤 많습니다.
강으로 올라오는 연어는 어차피 산란에 힘을 쏟기 때문에 맛이 없고 내장에 기생충도 많은데, 그걸 잡아가는 이유는 알젓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사시랭이 (삼각꽃게)
어린 꽃게 중에서 아직 성별이 결정되지 않은 그런 꽃게들이 있는데요.
보통 수컷은 뾰족하고 암컷은 동그란데, 그 중간 모양으로 삼각형 모양의 게가 있는데, 삼각게라고 합니다. 산란 능력을 가지지 못한 어린 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근에 그것만 모아다가 판매하는 상인도 있는데, 이런 거는 잡지도 말고 사지도 않는게 중요합니다.
총알 문어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왜문어’라는 종입니다. 현지에서는 참문어나 돌문어로 불리고 있어요.
좀 일찍 산란을 한 문어 같은 경우, 아기 문어가 활동하는 시기가 여름 또는 초가을입니다. 이때 한 달 정도 자란 문어가 50~100g 정도의 작은 아기 문어들을 통발 조업을 해서 잡아버리는데, ‘총알 문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됩니다.
생식 능력도 갖추지 한 문어임을 인지하시고 가급적이면 사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미와 문치가자미
세꼬시라고 하죠. 참가자미 같은 경우 문제는 산란기 때 뼈가 약해져 이때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어리면 어릴수록, 작으면 작을수록 인기가 많아요. 어민들도 작은 걸 잡아다가 방생을 해야 하는데 그대로 유통을 시킵니다.
또 하나가 문치가자미인데요. 이제 산란을 마치고 뼈가 아직 아무르지 않은 작은 사이즈들을 12월 1일~1월 30일까지 금어기인데도 불구하고 이 기간에 보란 듯이 잡혀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건 적발 대상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것들은 잡지도 말고 사 먹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