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안 좋은 건가 생각했는데…” 운전할 때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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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이나 비가 오는날 운전 하실때 도로의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운전하는 내내 긴장하셨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도로의 차선이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차선의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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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는지 그 이유와 보완 관리 지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로 위 차선을 도색할 때는 차선을 그린 후 차선 위에 유리알(글라스 비드) 같은 것을 뿌립니다. 즉, 빛을 받으면 반사가 되고 차선이 더 잘 보이게 해주는데요.

그런데 도막이 두껍게 도색이 되면 유리알의 이탈이 적고 차선의 시인성 유지를 오래 할 수가 있지만 그만큼 예산이 많이 들게 됩니다.

해마다 도로 유지와 차선 점검에 사용되는 예산이 2조원이나 투입이 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업체 부실 공사

도색을 맡은 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할 때는 접착력이 강하고 등급이 높은 페인트로 시공을 하기로 했다가 막상 공사가 진행되면 가격의 1/3 정도로 저렴한 일반 페인트로 공사를 하는 업체들이 있다는겁니다.

때문에 유리가루의 함량이 떨어지게 되면서 차선도 쉽게 부서지고 떨어져 재기능을 못하는 부실공사가 되었던 거죠.

낮은 반사 성능 기준

우리나라의 반사 성능의 기준도 미국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경찰은 관리 기준을 강화한 매뉴얼 개정 작업을 하게 됐고 교통 노면 표시 관리 지침을 내고 발광 차선 연구 작업에도 나서게 되었는데요.

기존에는 차선의 재도색 시점을 반사도를 기준으로 하던 것을, ‘제한 수명에 가까워진 상태’ 라는 구간을 만들어 지자체의 사정에 따라 재도색을 조기에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비가 올 때를 대비해 빛 반사를 높여주는 우천형 유리알을 도로에 섞어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대책 : 축광 기술 개발

도로교통공단과 교통부와 협력해서 차선에 빛을 머금었다가 내뱉는 축광 기술을 개발해 차선에 3cm 정도의 축광 도료나 테이프를 이용해서 전조등이 비춰지기 전에 차선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개정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예산이 좀 더 올바르게 사용되었으면 하고 제대로 검사하고 부실공사 또한 없어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차선이 불량 시공으로 위협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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