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고 있었다니…” 소림축구 배우들의 안타까운 뒷이야기와 엇갈린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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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봉한 주성치의 첫 번째 단독 연출작인 <소림축구>.

원제목은 <소림족구>였으나 이후 흥행을 예측한 수입사가 <소림축구>라는 제목으로 2002 월드컵 직전에 축구 붐에 편승하여 개봉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주성치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쿵푸허슬>과 함께 널리 알려진 홍콩 영화입니다.

흥행 수익이 6126만 달러로 2001년도 홍콩 흥행 1위였으며 1996년에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4>가 세운 홍콩 영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소림 축구단을 시작한 장본인이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주성치.

주성치는 대륙이 사랑하는 코미디 배우이자 감독이죠. 어린 시절부터 이소룡의 팬이었던 그는 액션 배우를 꿈꾸던 소년이었는데요.

90년대 코미디 영화의 붐이 일면서 <도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희극지왕>부터는 직접 제작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는데요. 주성치가 연출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림축구>와 <쿵푸허슬>, <장강7호>, <미인어>가 있죠.

자신이 출연한 작품뿐만 아니라 연출한 작품까지 흥행을 이끌면서 여전히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무려 42살 연하인 17살 소녀와 열애설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장샤오치에게 반한 주성치가 먼저 연락을 취했고 수시로 함께 요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성치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2년에도 22살 모델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소림 축구단의 감독으로 출연한 <오맹달>

명품 조연으로 유명한 그는 홍콩 드라마 <초류향전기>에 출연하여 ‘호철화’역을 사실적으로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주성치와 콤비를 이뤄 많은 웃음을 주었던 오맹날은 <소림축구>이후 주성치가 연출한 <쿵푸허슬>에 자신이 출연할 줄 알았지만 캐스팅 되지 않은 후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맹달은 보통 코믹 배우로 인식되기 쉽지만 <천장지구>나 <영웅본색2> <특경도룡> 등에서 진지한 배역도 맡았습니다.

꾸준히 활동하다가 2021년 투병 중이던 간암이 악화되어 유독하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교류가 뜸해졌던 주성치도 병원을 찾아갔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는 결국 2021년 2월 17일 간암으로 인해 6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학 재학 중 <황제의 딸>에서 주인공인 ‘환주공주 제비’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대박을 터트려 중화권에서의 엄청난 인기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게 된 조미.

이후 <소림축구>에서 충격적인 비주얼로 태극권으로 만든 만두를 파는 아가씨로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주로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데 중화권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미녀스타에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2009년 싱가포르 출신의 재벌과 결혼 후 2010년 딸을 낳았고 이후 남편과의 불화설과 투자사기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소림 축구단의 골키퍼 ‘사사형 번개손’역을 맡았던 ‘진국곤’은 원래 초반 잠깐 나오는 배우들의 군무 장면을 위해 고용된 안무가인데, 외모가 이소룡과 너무 흡사해 주성치가 즉석에서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이게 곧 배우 데뷔로 이어졌으며 <엽문3>와 <엽문4>에서도 젊은 시절의 이소령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소림축구>에서 막내 팀원을 연기하는 ‘임자총’도 원래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각본 팀에 참여한 작가였는데 뚱뚱한 사람이 경공술을 쓰면 웃길 것 같다는 아이디어 때문에 배우로 캐스팅되었죠.

그는 이후 <콩푸허슬>과 <장강 7호>등 주성치의 출연작뿐만 아니라 그가 제작한 영화들에도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이어갔습니다.

전신이 강철처럼 단단해지는 무공을 연마한 역할로 출연한 ‘전계문’은 이후 꾸준히 활동했으며 최신작은 2016년도에 영화 <하우스 오브 울브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사현’은 <소림축구>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는데요.

최신작으로는 2021년 전 영화 <타임>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아들이 유명 배우 ‘사정봉’입니다.

소림 축구에서 곱게 빗어 넘긴 머리와 배바지 패션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던 배우 풍면항.

그는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최신작으로는 2011년 영화 <신기협려>의 각본을 썼습니다.

가게 앞에서 쇼킹한 춤을 추던 하문휘. 그는 <쿵푸허슬>에서도 출연했었는데요.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하다가 2018년 영화 <적인걸 5>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황일비는 무공은 잃었어도 아성의 장단에 맞춰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출연했는데요.

꾸준히 활동하다가 2015년 영화 <도학영웅> 이후 활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