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한 자루만 있으면 허무하게 선명해진다고…” 뿌옇게 된 후방카메라 너무 쉽게 복원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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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후진기어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기 시작할때가 있는데요. 후방 카메라에 백화가 시작된 증상으로 아주 쉬운 방법으로 복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의 전면은 공기와 부딪히고 뒤로 밀려난 공기는 차의 뒷면에서 와류 현상이 발생해 머물게 됩니다.

이때 공기와 함께 날려온 먼지나 이물질이 뒷면을 치고 달라붙게 되는데요.

이때 이물질이 후방 카메라의 렌즈에도 충격을 주게 되고 달라붙은 이물질이 산화되면서 렌즈 표면에 손상을 주게 되죠.

이런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세차를 할 때 사용하는 캐미컬에 포함된 무기물질에 조금씩 침식을 일으키게 되는겁니다.

또 비가 내린 날에는 렌즈가 빗물에 젖고 성분 일부가 용해되고 대기 중에 가스 성분과 반응해서 건조가 될 때 백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후방 카메라의 초광각 렌즈 시스템은 5~6개의 렌즈가 겹쳐져 조합된 형태인데요.

가장 앞쪽부터 세 번째 렌즈까지는 글래스 제질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후방 카메라의 백화 현상은 가장 바깥쪽의 표면에 손상이 온 것이기 때문에 렌즈의 표면을 깨끗하게 닦고 투명하게 만들어주면 되는겁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지우개가 달린 연필. 안경 닦는 천(유리 전용 타올), 화장솜, 폴리 워치(유리 흠집이나 스크레치를 제거하는 약품)를 준비해주세요.

이런 제품이 아니더라도 차량 흠집 제거용 컴파운드도 가능합니다.

우선 차의 상태를 확인해 보면, 보는 것처럼 선명하지 않고 뿌옇게 보이는데요.

먼저 안경 닦는 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천 위에 화장솜을 올리고 연필 지우개가 있는 곳에 천을 씌우고 고무줄로 꽁꽁 동여매주세요.

이제 폴리 워치를 천 끝에 적당량 묻힌 다음 후방 카메라의 렌즈 부분을 적당한 힘을 주면서 눌러 돌리면서 연마를 해줍니다.

참고로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연필의 지우개가 달린 쪽을 잘라서 전동 드릴에 끼워서 돌려주면 훨씬 쉽게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연마 작업을 마친 후에는 카메라에 묻은 약품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유리막 코팅제나 UV 코팅제를 발라주면 훨씬 좋습니다.

결과를 확인 해보면, 훨씬 선명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

내 차의 후방 카메라는 어떤지 점검해 보시고 미리 미리 관리하셔서 항상 안전한 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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