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겨울철 와이퍼 그냥 놔두면 안 되는 이유 (+ 설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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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한파특보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겨울철 와이퍼 관리는 기계적인 문제와 안전운전에도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밤사이 눈이 내려 와이퍼가 앞유리에 꽁꽁 얼어붙었는데 이 상태에서 와이퍼가 작동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토 와이퍼 기능 확인

해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무리하게 작동 시키게 되면 와이퍼 링크가 이탈되거나 구동 모터에 무리가 생겨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손상이 운전자의 평소 습관과 실수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겨울이 오기 전 평소 와이퍼 작동 방식을 <오토 와이퍼>로 설정했던 것을 해제하지 않았기 때문이거죠.

오토와이퍼는 앞유리 상단 중앙에 위치해 있는 레인 센서, 즉 우적 감지 센서가 감지하고 와이퍼를 작동하는 방식으로 빗물의 양까지 판단해 와이퍼의 속도까지 조절해 주게 되어 있는데요.

눈으로 센서를 가린 다음에 <오토 와이퍼>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봤는데 와이퍼가 움직이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눈이 수북이 쌓여 있거나 서리 때문에 와이퍼가 얼어붙은 경우라면 와이퍼는 계속 움직이려 하고 모터에도 무리가 가겠죠.

겨울철에는 혹시 내 차도 <오토 와이퍼>로 설정이 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유리 열선 기능

대부분의 운전자가 내 차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있고 어떻게 해야 작동이 되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 기능입니다.

앞유리 열선은 앞유리의 하단 쪽에 위치해 있는데, 겨울철 와이퍼에 고문날 부분이 얼었던 것을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와이퍼가 딱딱하게 굳어 움직이지 못할때 마찰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한 기능이죠.

그런데 차안을 아무리 살펴봐도 와이퍼 열선의 작동 버튼이 보이지 않죠.

대부분 부채꼴 모양의 앞유리 김서림 버튼이 와이퍼 열선 버튼이 아닐까 할 수 있는데 이 버튼은 실내 제습을 하게 되는 것이고 앞유리 열선 작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네모 모양의 뒷유리 열선 버튼은 뒷유리의 김서림 방지나 얼었을 때 녹일 수 있는 버튼이고 사이드 미러의 열선까지 작동이 가능하도록 해서 눈 또는 비가 오는 날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앞유리 열선을 작동하게 하는 버튼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이 ‘뒷유리 열선 버튼’이 사이드 미러 열선과 앞유리 열선 작동이 연동되도록 되어 있는데요. 앞유리 와이퍼가 꽁꽁 얼었을 때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면 해동을 시킬 수 있게 되는겁니다.

참고로 차종에 따라서 이렇게 전면 와이퍼 결빙방지 버튼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는 일부 차량에서 열선 작동시 유리에 금이 가는 증상이 발견되면서, 현재는 앞유리 열선 기능을 미적용한 차량도 있으니까 메뉴얼 책자를 통해 확인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내 차도 <오토 와이퍼 기능>이 오토 상태인지 또 열선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올 겨울 항상 안전운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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