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부모가…” 아기가수 조르디 갑자기 사라진 안타까운 사연과 믿을 수 없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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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가수로 세계 탑 가수 자리에 오르며 인기를 독차지한 꼬마를 기억하시나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프랑스의 꼬마 가수죠. 바로 조르디입니다.

만 4세 6개월이 되던 해인 1993년 ‘아기 노릇하기는 정말 힘들어’라는 곡으로 싱글 차트 1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 최연소 가수’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실린 음악 신동입니다.

조르디의 곡은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약 200만 장이 팔렸으며 유럽이나 브라질 한국과 일본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이닦아라, 코에서 손 빼라, 이거 해라, 저건 하지 마라, 아기 노릇도 힘들어요.” 등 이런 종류의 내용이었는데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58위를 차지했으니 그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조르디는 우리나라에도 방문해 <토요 대행진> 등 여러 쇼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1994년에 프랑스 정부에서는 만 6세가 되던 조르디의 TV 및 라디오 방송 출연을 금지하게 되는일이 벌어집니다.

조르디의 부모에게 ‘아동 노동력 착취’ 혐의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노동 착취에 대한 이슈는 조르디의 부모가 연 어린이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조르디 농장’ 때문에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미니어처 동물들과 함께 놀 수 있게 한 체험형 동물농장은 조르디의 인기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결국 1996년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시기에 조르디의 부모가 이혼하여 양육권도 다른 쪽으로 넘어갔으며 이후 조르디는 평범하게 사춘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후로 조르디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납치설이나 사망설 등이 떠돌다가 2005년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프랑스의 <스타발굴 TV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06년도에는 싱글 앨범인 <내가 가르쳐 주지>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자신의 경험을 담은 <난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라는 책을 내기도 합니다. 책에서 조르디는 아버지가 로열티 수입 대부분을 써버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조르디의 주장에 따르면 조르디가 18살이 되어 받아야 할 로열티 수입을 아버지가 남겨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7년에는 펑크 밴드를 결성해 이듬해 앨범도 냈으며 2009년에는 프랑스 예술학교에서 종합 음향 엔지니어링 학사 과정도 수료했습니다.

조르디는 시속 200km까지 달리는 파워보트를 타는게 취미인데요. 2009년 프랑스 루앙에서 열린 24시간 파워보트 경주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2013년에는 단편 영화 제작자로도 변신했으며 2017년에는 결혼 소식까지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 등 여러가지 사건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자기 꿈을 이뤄나가는 조르디의 모습이 참 기특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