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세차장을 가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게요. 황당하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본인이 이용하는 세차장이 실외 세차장인 분들은 겨울철에 가시면 안 됩니다.
무조건 가지 말라는 게 아니라 기온이 영하인 경우 (낮 시간에도 영하인 경우)에는 세차장 가서 세차를 못 하세요.
요즘 온수가 나오는 세차장들이 많긴 하지만 영하 날씨에 세차장에 가서 고압수를 뿌리게 되면 얼음으로 차를 코팅하게 됩니다.
온수가 나오는데 왜 얼음으로 코팅을 하게 되느냐?
고압수를 쏠 때 나가는 물의 분사 형태를 보셨나요?
분무기로 뿌리는 물 안개랑 똑같은 형태로 일반 호스로 뿌리는 물줄기와 다르게 굉장히 작은 알갱이로 나가게 됩니다.
고압수 노즐을 나오는 순간 되게 작은 알갱이(물 안개)가 영하 온도에 노출되게 되면서 360도 모든 면이 영하 날씨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엄청 빠른 시간 안에 얼게 되는겁니다.
즉 출발 후 날아가면서 얼기 시작해 도장면에 딱 붙는 순간, 안 그래도 도장면이 차가운데 붙으면 엄청 빨리 얼기 시작하겠죠.
그래서 영하 날씨에 고압수를 쏘게 되면 차가 얼음으로 코팅이 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영하 3도 이하인 날씨에서는 너무 세차를 하고 싶어도 참으세요. 정말 간단한 팁이지만 이거 모르시는 분들, 세차장 갔다가 얼음으로 코팅하고 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겨울철 주의사항이니 꼭 명심하시고 아직 초보신 분들은 날씨 앱을 보시고 낮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라면 세차장은 가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