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이 순식간에 따뜻해집니다” 대부분 폐차할 때까지도 모르는 자동차 히터 속도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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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히터, 잘 작동되고 있나요? 추울 때 빨리 따뜻해지지 않으면 정말 답답한데요. 그 원인이 부동액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의 냉각 구조를 이해하면 알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엔진 쪽에서 빠져나온 냉각수는 열을 흡수해서 뜨거워진 상태에서 다시 이 열을 낮출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그곳이 바로 ‘라디에이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냉각수는 물과 혼합된 형태인데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다르게 되면 어는 점과 끓는 점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럼 부동액은 어느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옳은 걸까요?

부동액의 뒷면을 보면 부동액과 물의 희석 비율이 나와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펴보지 않고 차에 그냥 부어서 보충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데 효율을 생각하면 별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희석 비율에 따라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컵>에는 원액을 그대로 넣고

<두 번째 컵>에는 부동액과 물을 5 대 5 비율로

<세 번째 컵>에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물7 부동액 3 비율로 넣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영하 몇 도씨까지 얼지 않는지를 알 수 있는 장비를 이용을 해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1번은 점성이 상당히 강했는데 원액 그대로의 부동액을 이렇게 바르고 확인을 해보면 원액 같은 경우는 아무 반응도 안 나옵니다. 즉 아주 극한의 온도까지도 얼지 않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음으로 물5, 부동액5 비율로 섞은 컵은 영하 44~45도까지도 나오는데, 사실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이 정도까지 섞지 않아도 되는거죠.

다음으로 물7, 부동액3 비율로 섞은 컵의 냉각수도 거의 영하 24도 가까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환경에 영하 25도까지 내려가지 않으니 물7 부동액3만 섞어도 충분히 냉각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내 차는 왜 빨리 따뜻해지질 않는 걸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부동액의 희석 비율을 높이게 되면 점성이 커지고 순환이 더디게 되고 냉각수의 끓는 점의 온도를 높이게 되다 보니 덜 뜨거운 상태로 순환되어 결국은 히터를 틀어도 빠르게 따뜻해지지 않게 되는겁니다.

따라서 냉각수의 효율도 높이고 히터의 기능도 높여주려면 부동액의 희석 비율을 적당하게 맞춰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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