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기억속에 인상깊게 남아있던 배우였지만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 하늘에 별이 된 스타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호세이 대학 출신에 능통한 일본어와 이국적인 외모가 눈에 띈 이지은은 1994년 모델로 대뷔하였습니다. 이후 1994년 드라마 <느낌>에서 김민종의 상대역으로 나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그 시절 새로운 느낌의 화장과 패션으로 화제가 되었고, 1990년대에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여자 손매치기 역할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연이어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와 <왕과비>, <세리가 돌아왔다>와 영화로는 <금홍아 금홍아>와 <파란 대문>, <세기말>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지은은 2000년에 벤처 기업인 이진성과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2003년에는 어린이 전용 미용실 ‘지아모’를 런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 <해신>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은퇴한 후, 2018년도부터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2021년 3월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함께 살던 아들은 군에 입대하여 복무하고 남편 없이 혼자 살았다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한동안 사인이 밝혀지지 않자, 많은 기자들과 유튜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추정을 하였지만 유족들이 부검 의뢰를 한 후 진행한 결과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영임은 1991년 영화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으며 1996년 영화 <동방견문록>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2004년부터 2007년 초까지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금쪽같은 내새끼>,영화로는 <말죽거리 잔혹사>, <소년>,< S 다이어리> 등 총 20여 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열심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에서도 백설공주 역을 열연하기도 했습니다. 활발한 활동 중 2007년 2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게되는데, 드라마 <하얀 거탑> 출연 중에 유방암이 발병해 방송 2회 만에 하차소식을 알리게 됩니다.
그 당시 김영임은 미니홈피를 통해 “암세포가 죽도록 팍팍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 손으로 V자를 그리는 밝은 모습의 사진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약 10개월간 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 같은 해 12월 7일 향년 3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김보경은 2001년 영화 <친구>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단발머리 보컬 진숙을 연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영화<친구>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학교4>에서 중도 하차하고 다른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그녀가 결정한 가장 안 좋은 선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보경은 뮤직뱅크 8대 mc를 이휘재와 함께 맡기도 했습니다. <친구> 이후 <어린 신부>와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등 많은 영화의 조연, 주연으로 출연하였지만 작품들이 대부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07년 <하얀 거탑>에서 강희재 역으로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김보경은 2011년에 출연했던 영화 <북촌 방향>의 칸 영화제행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그 이유는 결장 수술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2011년 6월에 결장 수술을 했고 이후 회복되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2012년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결혼을 언제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보경은 mbc 아침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최선정역으로 연기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김보경은 아픈 몸을 이끌고 연기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 <사랑했나봐>는 김보경의 마지막 유작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2021년 2월에 안타깝게도 김보경은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1년에 결장 수술을 한 것으로 보아 ‘암 전이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