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 것도 참…” 한 지붕 세 가족 출연 배우들의 안타깝고 충격적인 엇갈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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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한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돌이 아빠역의 임현식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1991년 박원숙 배우의 출연료 갈등으로 함께 하차하게 되는데 1년 후 ‘맥가이버 최’ 편에서 순돌이와 서울에 다녀가는 내용으로 잠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사극에 감초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최근에는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시골에서 농장을 가꾸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순돌이 엄마역의 박원숙 배우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mbc와 출연료 갈등으로 1991년 3월 17일 ‘타향살이 십여년에’ 편에서 시골로 내려가는 설정으로 하차합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못된 시어머니 역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막장 시어머니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중년 여배우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방영되고 있습니다.

순돌이 역의 이건주 배우는 드라마의 인기로 <은하에서 온 별동 왕자>와 <어른들은 몰라요> 같은 드라마성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42살이 된 이건주는 예능에 출연하여 두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와 할머니 손에 길러지며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어린나이였던 그때부터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르고 그런 자신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며 자랐다고 합니다.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내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연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지여사 역의 오미연 배우는 <한지붕 세가족> 방영 중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문제는 당시 임신 4개월 차였다는 것입니다.

이마가 찢어지고 코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아의 안전을 위해 전신 마취를 사양하고 얼굴 600바늘을 꿰매는 고통을 감수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남편인 백 차장(현석)이 부장으로 승진되어 일본 지사로 떠나는 것으로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후로 자녀의 건강 문제와 강도 사건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캐나다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후 2001년에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복귀한 뒤,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연기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백승태 역의 현석 배우는 부인 역의 오미연배우가 실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어쩔 수 없이 하차할 때 함께 하차하게 되지만, 드라마 거의 막바지에 김혜영과 다시 부부로 출연했습니다.

그는 2010년 복어 요리사 자격증이 없는 어느 마을 주민이 해준 복어 요리를 먹다가 중태에 빠졌지만 다행히 얼마 후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현석 배우는 복어요리를 먹는 중에 이상함을 느끼며 먹다가 말고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응급실에서 의사가 보는 앞에서 쓰러진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극중에서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내는 배역을 자주 연기했으며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수아빠역의 최주봉 배우는 <한지봉 세가족>에서 세탁소 주인으로 출연하며 최주봉이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되었습니다. 개성있는 말투와 재미있는 표정이 특징인 캐릭터였죠.

이후 <왕룽 일가>와 <왕룽의 대지>에서 ‘쿠웨이트 박’ 역을 맡은 게 대중들에게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했으며 최근 2020년 3월엔 뮤지컬 <찔레꽃- 제주>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이며 카톨릭 연극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한지봉 세가족>에서 석이 이모로 출연했던 강문영은 1983년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광고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mbc 공채 18기 탤런트로 방송 활동을 했으며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1995년 가수 이승철과 결혼을 했지만, 2년 후 1997년에 이혼했습니다.이후 2007년 일반인 사업가와 재혼했고 딸을 출산했지만 바로 그해 또 한번 이혼하게 됩니다.

한편 강문영 아버지이자 유명 역술인 백운산은 딸의 두 번의 이혼을 예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이혼 후 재혼을 하지 않고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있으며 최근에는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여 맹활약을 했습니다.

음정희는 <한지붕 세가족>에서 한석규와 부부로 출연하며 드라마의 큰 인기 덕분에 음정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사랑스러운 보조개가 매력인 음정희는 당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1996년 무렵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지고 특별한 인사도 없이 공부를 위해 캐나다 유학을 떠났다가 1년 후 다시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활발히 활동을 하지 않았고 2000년도에 결혼을 했지만 2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이후 2007년 부산의 한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현재는 딸과 아들 한 명씩을 두고 있고 봉사활동을 하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병태역의 정명현 배우는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못지않게 큰 인기를 얻었던 아역 배우였습니다.

개구쟁이 이미지에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여러 영화에도 주연을 맡아 장래가 기대되는 배우였으나, 고등학생이었던 1993년에 본드 흡입과 절도, 강.간미수의 범죄를 저지르며 나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후 방송활동 출연 금지 처분을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은 방송에서 볼 수가 없고 이후 2011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만물상을 운영하는 순돌이 아빠와 친하게 지내는 동네 친구 윤사장 역의 윤석오 님은 1990년대 초반 실제 구위원에 당선되어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페암으로 202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민요섭(심양홍)의 동료 만화가로 출연했던 박경현님은 1991년 4월 장애인 위문 공연을 마치고 귀가 중 공사용 철제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로 고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