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 맥주를 부으면 생각지도 못한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그건 바로 아주 맛있는 일본식 무 장아찌가 됩니다. 요리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요리니까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먼저 싱싱한 무 한개를 준비해 줍니다. 껍질이 붙어 있는 게 아삭하고 맛이 더 좋기 때문에 껍질을 깎지 않고 닦아주시는 게 더 맛이 좋을 거예요.
준비한 무는 반으로 잘라주시고 반으로 갈라주신 후, 얇게 썰어주시면 무 손질은 끝입니다.
손질이 끝난 무는 적당한 크기의 반찬통에 담아주시고요.
매콤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색감과 단맛을 더해줄 빨간 고추도 조금 썰어주세요.
재료 손질이 끝났으면 오늘의 주인공인 맥주를 준비해 줍니다.
200ml만 있으면 되니 300ml는 드셔도 상관없을 거예요.
맥주를 무에 넣어주시면 감칠맛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무 특유의 냄새를 잡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간을 더해줄 간장 한 컵도 부어주시고 설탕도 반 컵에서 한 컵을 부어줍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설탕을 많이 넣을수록 달고 맛이 좋을 거예요. (설탕이 싫으신 분들은 설탕을 조금만 넣고 매실청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새콤한 맛을 더해줄 식초도 한 컵 넣어주시고 썰어뒀던 고추로 색감을 더해주시고 집에 남은 양파가 있다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주시면 무장아찌와 양파 장아찌를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재료를 넣었으면 뚜껑을 닫고 숙성시켜주시면 되는데요.
바로 드셔도 상관없지만 알코올이 날아가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 무가 어느 정도 절여졌다면 적당한 그릇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만든 요리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인데요. 특히 고기와 함께 싸드시면 두 배로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맛있는 무 양파 장아찌가 완성됐습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무와 달콤 짭짤한 양념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양파와 고추의 맛도 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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