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다고 생각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 가까울수록, 친한 친구일수록 절대 하면 안 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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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상대를 더 편하게 생각하고 더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오히려 이제 막 알게된 사이는 친절하고 조심스럽게 대하지만, 가까운 사이는 더 막 대하고 관계를 위한 노력도 크게 들이지 않게 됩니다.
가까워진 관계는 이미 끝난 결과가 아니라 끝없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물을 주고 가꾸어 나가야 된다는 거죠. 가까운 사이일수록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충고를 자제하라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충고와 의견은 다릅니다.

충고는 ‘넌 이걸 하면 안 돼. 넌 이렇게 해야 돼’ 와 같이 ‘너는 틀렸다’ 라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반면, 의견은 ‘나는 이렇게 생각해. 만약 내가 이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할 거야’ 와 같이 나의 기준에서 전달합니다.

팩트라면 충고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상대는 팩트의 여부와는 다르게 자신을 파고든다는 불쾌함으로 인해 오히려 엇나가고 싶은 마음을 먹게 할 수 있습니다.

한계 설정을 둬야 한다

친할수록 더 서로를 쉽게 보고 서로에게 욕심이나 독립적인 구역을 침범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침범 받으면 안 될 나의 영역을 상대방에 넣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한계 설정을 미리 설정해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을 한계 설정으로 둘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설정을 해두면 막상 이런 상황에 갑자기 처했을 때 당황해서 실수하거나 오판하지 않고 야무지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구원 환상을 갖지 말라

예를 들어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내가 치유해주고자 그 사람에게 깊이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를 꼭 변화시키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자체는 나쁜 의도가 아니지만 결국 깊이 관여할수록 집착하게 되고 바뀌지 못하는 상대를 보며 실망하게 되고 상대는 자신에게 간섭하는 당신을 보며 증오를 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가까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스스로 변화될 수 있게 힘을 보태고 응원하며 기다려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