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수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보았고 축가는 신랑 고우림이 속한 그룹이죠. 포레스텔라가 맡았습니다. 김연아 결혼식에서 궁금한 것중 하나가 하객 라인업인데요. 하객 라인업과 함께 김연아가 결혼식 도중 깜짝 놀라는 돌발 상황도 같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비공개 결혼식 모습을 공개된 사진으로 살펴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손을 맞잡고 동시에 웨딩 입장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싱그럽고 녹색의 웨딩홀 분위기가 신랑 신부에게 너무 잘 어울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은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입장을 했습니다.
이때 두사람은 하객들에게 눈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연아는 하객들과 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화동 입장에 고우림은 손인사를 했고 김연아는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죠.
이어 두 사람은 반지를 교환해 손에 끼었는데요. 반지를 착용하고 끝까지 다정하게 손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연아의 선언문을 읽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김연아가 고우림과 10월에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3년 동안 한 번도 들키지 않고 비밀 연애를 유지했다는 점에 놀랐죠.
김연아가 고우림과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면서도 결혼 직전까지 고우림을 숨긴 이유는 전 애인이었던 김원중의 영향이 것이라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 남자친구 김원중의 ‘마사지 사건’으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남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있었던거 같은데 결국 헤어진것이죠. 김연아는 김원중으로 인해 부정적인 구설수에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현재 철저히 비밀 연애를 이어온 이유가 이런 문제 때문일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김원중이 SNS에 올린 심경 글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한데요. 두 사람은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었죠.
이들의 연애는 많은 대중의 축복 속에서 시작됐지만 얼마 못가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당시 김원중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무단 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찾은 사실이 알려졌죠. 이후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됐습니다.
이후에도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하고 있었을 때 밤샘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결국 두 사람은 1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헤어지게 됐습니다. 이후 김연아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온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 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언한겁니다.
최근 김원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시든 꽃 사진을 한 장 올리며 ‘데이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순결, 희망이라는 속뜻을 갖고 있는 데이지의 시든 모습은 김연아의 결혼설로 관심이 집중된 타이밍에 좀 안맞긴 했습니다. 비난하는 댓글들이 쏟아지자 곧바로 김원중은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음악 취향이 비슷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3년 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다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날 결혼식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로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을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화이트 웨딩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입을 맞췄고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자 하객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때 김연아는 깜짝 놀라며 갑자기 고우림을 밀쳐내며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알고보니 고우림의 콧바람이 자신의 얼굴에 닿자 당황해서 고우림을 나무란 것이었죠. 고우림은 김연아의 행동이 귀여운 듯 활짝 웃었고 하객들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박장대소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입맞춤을 시도했지만, 이후에도 김연아는 고우림의 콧바람에 당황하며 여러 번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밀쳐낸 이유가 너무 웃기다.’ ‘두 사람 정말 행복하시길 바란다’ 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번 결혼식에서 김연아는 하객들에게 특별한 답례품으로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디올’의 20만 원 상당의 화장품으로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철통보안 속에 많은 지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강남 부부,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유승민 IOC 의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해진,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뮤지컬 배우 홍광호, GOD 손호영 등 각종 스포츠와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FX의 크리스탈도 하객으로 참석했는데요. 김연아의 신혼집으로 언급되고 있는 곳이 흑석동 ‘마크힐스’라는 곳인데, 크리스탈도 같은 곳에 거주 중으로 둘은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대한민국 최초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이자 세계 신기록을 11번이나 수립한 대기록을 남긴 선수였는데요. 은퇴 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스포츠 홍보대사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죠.
김연아 선수의 아직도 깨지지 않은 수많은 기록으로 인해 그녀는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로서 명실상부한 기적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고우림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합니다.
언젠가 두 사람이 부부 동반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한 만큼 행복하게 잘 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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