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가 없어도 간단하게 실내 습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굵은 소금
굵은소금 속 염화칼슘 성분은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아주 뛰어난데요.
플라스틱 용기나 그릇에 굵은소금을 담아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두면 금세 소금이 눅눅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눅눅해진 소금은 전자레인지에 1~2분만 돌리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니 환경적으로도 더욱 좋습니다.
얼린 페트병
페트병에 물을 담고 꽁꽁 얼린 페트병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그릇에 받쳐두면, 몇 분이 지나 몽글몽글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데요.
습기가 얼린 페트병에 달라붙으면서 물방울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페트병 속에 얼음이 녹으면서 주변에 열을 흡수하고, 공기 중의 수분이 페트병 겉면에 흡착되면서 주변 습도가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추가적으로 선풍기 앞이나 뒤에 얼린 페트병을 놔두면 공기 순환 효과까지 더해져 냉방과 제습 효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페트병 안에 물은 70% 정도만 물을 채우고 얼려주세요.
베이킹 소다
옷장이나 서랍장의 습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제습과 탈취기능이 탁월해서 다시백이나 사용한 제습제 통에 담아서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장 등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신문지
신문지는 미세한 틈과 요철이 많아 표면적이 넓어 공기 중의 수증기 분자를 잘 잡을 수 있어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서랍장이나 옷장, 신발 속에 뭉쳐서 넣어주면 냄새와 습기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옷이나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한 장씩 펴서 끼워 넣으면 훨씬 뽀송뽀송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