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사랑하는 감정이 넘쳐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오랜 기간 사랑을 유지하는 부부나 커플들은 무엇이 다를까?
함께 새로운 것을 경험하라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데서 오는 흥분과 즐거움은 우리 마음에 다시 설렘을 불러들인다.
다시 말해 소파에서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는 콘서트나 극장 가기, 등산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뇌는 새로운 활동에서 오는 흥분을 설렘으로 해석한다.
그러니 두 사람이 수년간 새로운 경험을 거듭한다면 계속해서 우리라는 연결고리를 확장시킬 수 있다.
상대방의 ‘제시’에 반응하라
한 실험에서 각 커플(신혼부부)이 상대방의 ‘제시’에 매우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새 소리를 듣던 여자가 “저건 울새 소리 같은데 들어봐” 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고
성의 없이 “응”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다.
6년 뒤 그 신혼부부들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6년 안에 이혼한 부부들은 실험 당시 상대방이 제시에 평균 33% 정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6년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의 경우 평균 86% 정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별로 관심이 없고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얘기더라도
상대방의 제시에 반응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같은 주제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
5 대 1 법칙을 기억하라
5 대 1 법칙이란 한 번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5배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사랑하는 사람과 한 번 다퉜다면 그 경험을 보상하기 위해 5번 좋은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 뇌는 부정적인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쉽게 간과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사랑을 유지하는 커플도 말 다툼을 한다.
하지만 크게 싸우더라도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한다.
부정적 상호작용을 잊기 위해서는 5배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자.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