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보다 더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하는 운전 습관이 있습니다.
최근 실험 결과 위험성이 4.7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바로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것인 줄 모르고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을 하고 계십니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제로 운전자에게 반려견을 안고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경계선 침범은 6~10배 정도로 나타났고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1.5배 정도 더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합 평가 결과, 사고 위험성이 평소 운전에 비해 무려 4.7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결과는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도 더 위험한 결과라는 겁니다.
2014년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39조에 의하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하고, 이를 위반해 단속될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동승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것이 앞에서 소개한 도로교통법 외에는 구체적인 차량 동승시 고정법은 설명하지 않고 경찰이나 지자체 또한 손을 놓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반려동물과 동반해 운전을 하게 될 때는 운전석 주변에는 분리를 하도록 하고, 케이지나 운반상자, 전용 안전벨트 또는 반려견용 바닥 카시트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쁘고 소중한 내 반려견과 오래 행복하고 싶다면 차에서는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