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을 때 얼굴이 넙데데하게 나와서 속상하셨던 적 없으신가요?
사진이 내 얼굴을 왜곡시키는 걸까요?
아니면 내 얼굴이 실제로 저렇게 넓은 걸까요?
먼저 이 사진을 보면 좌우에서 얼굴 여백이 다릅니다.
좌측사진이 눈이 더 크고 코도 좀 더 크죠.
우측사진은 눈 바깥쪽 여백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목구비가 더 작아 보이죠.
좀 더 쉽게 물체로 먼저 볼게요. 레드컵을 뒤집어서 뒷면 사진을 찍어볼 거예요.
거리가 멀어질수록 컵의 옆면이 점점 더 많이 보입니다.
옆면 여백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커졌죠.
같은 모델을 20cm, 60cm, 180cm 거리에서 찍고 얼굴만 확대해서 비교해 볼게요.
가장 좌측에서 이목구비가 가장 커 보이고
우측으로 갈수록 이목구비가 작아 보입니다.
가장 우측 사진이 광대뼈와 턱뼈가 부각돼서 얼굴이 넙데데해 보이죠.
또 오른쪽으로 갈수록 귀가 더 커지고 코는 점점 더 작아 보입니다.
단체 사진에서는 카메라와 거리가 아주 멀어지기 때문에 얼굴 테두리가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거죠.
사진과 실물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리는 60~90cm 정도라고 해요.
그래서 셀카를 찍으면 얼굴형과 이목구비 크기가 왜곡됩니다.
팔 길이가 이상적인 거리보다 짧기 때문이죠.
이렇게 찍어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사진빨 안 받는 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 측면 골격입니다.
옆광대와 옆턱 골격이 측면 방향으로의 골격이 강한 분들은 사진을 멀리서 찍을수록 얼굴이 넓어 보입니다.
옆 골격이나 볼살이 강한 분들은 사진을 찍으실 때 멀리 가기보다는 되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찍어야 합니다.
멀리서 찍어야 한다면 속눈썹 연장이나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키우거나 헤어스타일로 얼굴 양 옆에 음영을 주시면 됩니다.
결론입니다.
렌즈와 멀어질수록 얼굴 테두리 옆면 골격이 더 넓어 보이며 사진에서 얼굴이 더 넙데데하게 나온다.
얼굴 측면 방향의 골격이 고민이라면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헤어로 얼굴 측면을 커버해 보자.
📺 출처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