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원인 모를 멍이 생겼을 때 진지하게 볼 내용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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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원인 모를 멍이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 없이 멍이 들 때 의심해봐야 하는 질환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간 기능 저하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생기며 멍이 넓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간혹 멍과 함께 잇몸 출혈을 동반하기도 하죠.

음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의 경우 간을 헤쳐 직접적으로 혈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혈액응고장애

혈액 속 혈소판이 모자라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 경우 쉽게 멍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붉은색 멍이 잘 발생하고,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혈액응고장애일 가능성이 큰데요.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흑색종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피부암입니다.

가슴, 다리 등에 주로 나타나며 발톱에 멍처럼 생기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발톱 아래에 검붉은 반점이 생긴 뒤 없어지지 않는다면 흑색종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몸에 생긴 멍, 반점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점점 번지고 짙어지는 경우에도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도 있습니다.

혈관염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혈관염이 발생하면 몸 곳곳에 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염은 혈관벽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붉은색 또는 보라색 멍 여러 개가 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혈액·조직검사를 통해 혈관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HS자반증

오른쪽, 왼쪽 종아리에 멍이 대칭적으로 생긴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HS자반증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피부 질환입니다.

하체에 많이 생기며 복통, 발열 등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뒤 면역조절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