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포도를 먹고 난 후 가지는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이 가지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포도의 부위별 레스베라트롤 함량 분석 결과
포도송이 가지에는 포도씨나 껍질보다 약 17배나 많은 양이 합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당을 감소시키고, 제2형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영국 페닌슐라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이 고혈당에 의해 유발되는 혈관 손상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레스베라트롤은 고밀도 지방, 단백질을 증가시키며,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당을 감소시켜 심장이나 막막, 심장,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뇌와 신경계도 보호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뇌 건강에도 좋습니다.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먼저 포도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채반에 받쳐 3~4일 정도 말려줍니다.
식품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약 3~4시간 정도 말려주셔도 됩니다.
잘 마른 가지는 잘게 잘라 약한 불에 5분 정도 볶아서 영양성분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볶은 가지는 차 망이나 다시 백에 넣으면 더 쉽게 끓일 수 있는데요.
가지는 바짝 말렸기 때문에 장시간 보관도 가능하니 그때그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잘 볶은 가지는 물 1리터에 한 줌 정도 넣고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입니다.
가지만 끓여도 충분히 맛있지만
좀 더 향긋하게 마시고 싶다면 터지거나 묽은 포도를 같이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포도송이 가지차는 구수한 맛과 은은한 포도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한잔씩 마셔도 좋고, 많은 양을 끓여 냉장고에 보관하며 시원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하루 한두 잔, 구수한 포도송이 가지차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