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오랫동안 차를 세워두게 되면 도저히 앉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데요.
내부 열기를 빠르게 빼내고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한 여름 기온인 35도를 재현하고 차량 내부 온도를 체크해 봤는데요.
대시보드의 온도가 무려 92도에 육박했고 전체적으로는 60도가 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로 뜨거워진 차 안을 그냥 탑승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죠.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의 강도를 최대로 올려 빠르게 열기를 식히려 하는데요.
이제부터 이렇게 해보세요.
뜨거워진 차량에 탑승해서 에어컨을 켜고 뒷좌석의 창문을 5cm 정도만 열어두세요.
그리고 외기 순환 모드로 설정을 해놓으면 빠르게 열기를 식힐 수가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연무가 꽉 찬 상태에서 내기순환으로 하고 뒷 창문을 살짝 내린 다음 에어컨을 작동시켜 보겠습니다.
비교해서 외기순환으로 하고 역시 뒷창문을 살짝 내려 에어컨을 작동시켜 보겠습니다.
똑같이 창문을 열어놨더라도 내기 상태로 했을 때보다 외기 상태일 때 훨씬 더 빠르게 연무가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갔다면 뒷창문을 닫고 외기 순환을 내기 순환으로 변경해서
차가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꼭 외기 순환 모드로 빠르게 열기를 식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