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프로그램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같이 사라진 개그맨들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근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상태는 개그 콘서트를 통해 ‘안어벙’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인기가 한창인 2005년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 이후 소속사와 분쟁이 생기며 연예 활동이 뜸해졌고 경제적인 문제가 생겨 생활고로 이어지다가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3년, 4살 연하와 재혼해 딸을 두고 있으며 2016년 개그 콘서트로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을 보여주지 못해 이후 안상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지금은 단편 영화의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며 EBS <한자로 통하는 삼국지>에 출연했습니다.
2021년에는 층간소음 논란으로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강성범은 개그콘서트 <수다맨>과 ‘연변총각’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개그 콘서트 하차 후 섭외가 오는 프로그램에 가끔 출연했고 행사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현재는 2020년에 강성범 TV 채널을 개설해 ‘정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출신으로 <불편한 진실>과 <생활을 발견>해서 인기를 끌며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서 2016년도에 개그 콘서트 하차 선언을 했으며 배우로 완전히 전향해 드라마나 일일극에서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는 원래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21살이던 1999년에 연극배우가 되었습니다.
이후 정형돈과 함께 달력 개그를 선보이며 2002년 KBS 공채 17기로 데했으며 <우격다짐>이라는 코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3년에 결혼했고 이후 개그맨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이정수가 택한 것은 전업주부의 삶이었습니다.
그래도 결혼 관련 에세이 발간과 2022년 5월까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행복한 아침>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고명환은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문천식과 함께 <코미디 하우스-와룡봉추> 코너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감자탕집과 실내 포장마차 등 수차례 사업 실패 끝에 최근 메밀국수 가게가 연매출 10억으로 성공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뮤지컬 배우와 공연 기획자, 강연자로도 활동 중입니다.
최국은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 콘서트>나 <개그야>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했는데요.
현재 경기도 김포에서 초밥집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 중입니다.
강유미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사랑의 카운셀러>로 활약하던 시기가 최고의 리즈 시절로 유명한데요.
그러나 개그 콘서트에서 하차 후 2011년 미국 유학과 함께 양악 수술을 받은 이후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바뀌며 새롭게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코미디 빅리그나 SNL 코리아 시즌5에서는 작가로도 활동하기도 했었죠.
개인 유튜브 활동도 시작해 최근에는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강유미는 지난 2019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맹승지는 2013년 공채 코미디언에 발탁되면서 <코미디에 빠지다>의 ‘맹스타’로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무한도전에 출연해 엉뚱한 입담과 당돌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해 부사관이 팔굽혀펴기를 하라고 했는데요.
무릎을 꿇은 자세로 하면서 부사관에게 ‘여자는 이렇게 한다는 말입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태도 논란과 함께 많은 악플을 받았습니다.
악플로 인해 이후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도 무서워 몇 년 동안 방송을 안 했다고 밝혔죠.
현재 맹승지는 유튜브로 웹드라마 채널을 하나 오픈 예정이며 방송이나 OTT 드라마에서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SNS와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최근 인스타에 5억원의 스폰서 제한 DM을 보낸 브로커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